최청환 의원, “교통량 급증 도로 실정에 맞는 승격과 관리 시스템 만들어야”
최청환 의원, “교통량 급증 도로 실정에 맞는 승격과 관리 시스템 만들어야”
  • 왕연상 기자
  • 승인 2020.10.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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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청환 시의원이 5분 장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최청환 시의원이 5분 장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최청환 화성시의원(우정읍, 장안면, 팔탄면)이 교통량 급증에 따른 도로 승격과 그에 맞는 관리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10월 30일 오전 10시에 열린 화성시의회 제1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화성시는 최근 조사된 교통량을 근거로 현실에 맞지 않는 도로를 도로 실정에 맞게 승격해 관리하고 도로대장을 만들고 전산화 해야한다”고 밝혔다.

최청환 의원에 따르면 2018년 12월말 기준 우정읍, 장안면, 팔탄면의 사업체수는 9713개소, 근로 자수는 8만1660명으로 화성시의 약 6분의 1로 조사됐다. 이는 1985년 사업체수 65개소, 근로자수 601명에 비해 사업체수는 1만5000%, 근로자수는 1만3500% 각각 증가했다.

사업체수와 근로자수가 많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정읍, 장안면, 팔탄면의 왕복 2차선도로 대부분은 1970년도에서 1980년도에 일일교통량이 100대도 되지 않았던 화성군 시절 기존도로를 그대로 포장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자차를 이용하는 근로자들이 출퇴근시 열악한 도로환경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승용차 기준 일교통량 500 이하는 국지도로로 시속 50~40km, 2000대 이하는 집산도로로 시속 60~40km, 1만대 이하는 보조간선도로로 시속 70~50km, 1만대 이상은 간선도로로 80~60km다. 

최 의원은 “2019년 10월 17일 목요일 팔탄면 기천리에서 조사한 시도67호선은 일교통량 1만8408대이며, 승용차로 환산하면 약 2만2080대다. 1만대 이상은 간선도로로 80~60km 도로 이어야 한다”면서 “팔탄면 하저리에서 조사한 리도202호선은 일교통량 9384대이며 승용차로 환산하면 약1만1260대다. 리도이지만 1만대가 넘는 간선도로 급 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정읍, 장안면, 팔탄면의 시도, 면도, 리도는 일교통량 500대 이하의 국지도로로 시속 50~40km의 도로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면도와 리도도 2000대 이상 1만대 이하, 시속 70~50km의 보조간선도로와 1만대 이상 80~50km의 간선도로 급이므로 도로 실정에 맞는 승격과 지속적인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청환 의원은 “도로법 시행규칙에 의거 도로 관리청은 도로의 종류, 노선명, 설계속도, 주요시설물 재원, 준공도면, 지형도면, 종횡단선형, 기울기, 지목 등 도로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도로대장을 만들고 전산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정읍, 장안면, 팔탄면은 화성시의 눈부신 성장과 발전과는 달리 오히려 인구는 줄고, 교통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도로는 매우 열악해 잦은 사고와 교통정체로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행복해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청환 의원은 “서철모 시장께서는 최신 조사된 교통량을 근거로 도로 실정에 맞게 도로를 승격하고, 현실에 맞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로대장을 만들고 전산화를 통해 상시적인 관리시스템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