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원 전원 ‘투기근절 서약’ 추진
경기도의회 의원 전원 ‘투기근절 서약’ 추진
  • 왕연상 기자
  • 승인 2021.03.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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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된 전수조사 대상 지역에 3기 신도시 6곳 외에 경기 과천지구와 안산장상지구가 포함됐다. 합동조사단은 이날 민변과 참여연대에서 제기한 투기의심사례(13명)를 포함 총 20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 이들의 토지거래는 주로 광명시흥지구에 집중되었으며, 다른 3기 신도시 지구에도 투기 의심사례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3기 신도시 외 조사 지역에 포함된 경기도 과천 지구. 2021.3.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LH 직원발 땅 투기 의혹이 정치권으로 번진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가칭)‘투기근절 서약’ 추진 등에 나선다.

29일 도의회에 따르면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전 상임위원장단, 유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의 정담회를 통해 이 같은 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시흥과 광명 등 도내 곳곳에 신도시 건설이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도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투기근절 서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각종 언론보도 등을 통해 일부 의원이 본인이나 배우자 등의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점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윤리특별위원회 중심의 태스크포스팀이나 특별조사위원회 등을 구성함으로써 이번 기회에 의원들의 토지·주택 보유현황, 취득 시기나 경위 등에 대한 내용도 정리해 데이터베이스화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부 의원이 투기 의혹을 받음에 따라 이들을 중심으로 소명 절차도 밟을 방침이다.

한편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5일 관보를 통해 발표한 ‘2021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도의원 141명 중 절반인 70명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토지를 전국 곳곳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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