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관광 명소로 육성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관광 명소로 육성
  • 왕연상 기자
  • 승인 2021.04.0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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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대상지 및 핵심사업 공모 선정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이 지역 관광 거점으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2021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시·군 공모 결과 경기바다 특화거리 분야에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를 각각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도심 속에서 역사를 체험하는 테마 골목 분야에 고양 높빛골 그때 그 길, 김포 군하리 역사와 힐링의 거리 ▲먹거리와 체험을 연계하는 테마 특화거리 분야에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 양평 용문 천년시장 경기천년테마골목, 가평 경춘선 폐철길 시간여행 거리 등이 선정됐다. 

바닷가인 화성시 전곡리 마리나 골목과 시흥시 오이도 바다거리에서는 마을 상징 음식 메뉴 개발, 조개 관련 창작활동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고양시는 벽제관(조선시대 역관) 터가 남은 높빛골을 활용한 유생·사신 체험 프로그램, 김포시는 통진향교(고려시대 향교)를 비롯한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군하리에 관광 코스와 역사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각각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부대찌개 먹거리와 연계한 체험 콘텐츠 제작, 양평군은 용문 천년시장 경기천년테마골목에서 먹거리 컨설팅을 통한 메뉴 개발, 가평군은 경춘선 폐철길을 활용한 시간여행 체험 콘텐츠 등을 각각 제시했다.

도는 사업대상지에 전문가 자문, 주민 간담회·교육 등 개발 관광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검증을 제공한다. 또한 여행 관련 유명인(인플루언서) 등을 섭외한 홍보 투어와 SNS 등 다양한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코로나19 상황과 단년도 추진 사업 등을 고려해 사업내용 통합과 실행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해당 시·군 및 지역과의 협의를 거쳐 사업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수원 화성 행리단길 등 7곳을 관광테마골목으로 선정, 골목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