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고교 신입생 내년부터 무상교복 지원
경기도, 중‧고교 신입생 내년부터 무상교복 지원
  • 평화저널
  • 승인 2018.07.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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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3대 무상복지' 및 경기도 보편적 교육복지 앞당겨

경기도가 내년부터 도내 중·고교 신입생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한다.

민선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새로운경기위원회'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3대 무상복지’ 중 하나인 무상교복 지원사업을 경기도에 전면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경기위원회 산하 교육여성분과(위원장 정춘숙)는 13일 오전 인수위 정례브리핑을 통해 “2019년부터 경기도 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30만원 상당의 교복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위에 따르면 올해 210억원(도교육청 140억원, 도 70억원)의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예산이 편성돼 있으며, 2019년도 본예산에 교복지원비를 추가로 편성해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 무상교복 지원사업을 위해 도 교육청 조례 제정 및 도 조례를 개정하고, 사업비 분담 비율을 정하기 위한 시·군과의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상교복 지원사업은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2016년 성남시 내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

이재명 지사는 선거 기간 중 "무상교복을 위한 재정적 부담은 무상급식에 비교해 크지 않다"며 "보편적 교육복지 차원에서 고등학생까지 그 범위를 넓혀 무상교복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10일 도의회에서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이 발의됨에 따라 무상교복에 대한 도의회와의 협치도 순조롭게 이루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