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택 도의원, “수원 전투비행장 예비후보지 화성호 원점서 재검토해야”
오진택 도의원, “수원 전투비행장 예비후보지 화성호 원점서 재검토해야”
  • 김윤숙 기자
  • 승인 2018.11.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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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해안권 주요사업의 적극 추진을 통한 경기 평화관광벨트사업 촉구
오진택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수원비행장 화성호 이전을 반대했다.
오진택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수원비행장 화성호 이전을 반대했다.

 

오진택 경기도의원이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 예비후보지로 지정된 화성호는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진택 의원은 6일 경기도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수원 전투비행장이 화성호로 이전할 경우 말 산업 및 축산인들은 소음으로 인해 생업을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질 것이 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코팜랜드는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가 화성바다농장 조성계획을 제출한 것을 계기로 2010년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가 확정되면서 기반조성 국비 615억원, 도비 812억원을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에코팜랜드가 고용창출효과 9200명, 연간 144만명 관광객유치, 생산효과 1조1000억원, 부가가치효과 4400억원 등의 기대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발표한 미래 산업이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 미래가 달려 있는 화성시 서해안권 주요 사업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화성시는 새로운 경제의 중심에서 경기도 평화 경제를 이끌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매향리 미공군 폭격장을 53년 만에 폐지했으며, 분단의 또 다른 상징인 해안철책을 철거 중이다”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또 “화성시는 10여 년간 표류하던 국제테마파크 사업 재추진을 통해 그 가능성을 현실로 바꿔나가며 화성호의 생태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재조명하고 8만여 마리의 철새를 보호하는 생명의 호수를 지키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제테마파크, 궁평항, 에코팜랜드, 화성호 철새도래지, 매향리는 경기도 서해안 관광벨트라는 하나의 가치로 묶여 있다”고 밝혔다.

오진택 의원은 "화성시와 경기도 평화관광의 미래를 위해 에코팜랜드 등 경기 서해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야 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께서는 서해안 관광벨트가 평화관광벨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해안 주요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