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시민 건강 위해 ‘라돈 측정 방문 및 대여 서비스’ 실시 ... 라돈측정기 5대 추가 구입
평택시, 시민 건강 위해 ‘라돈 측정 방문 및 대여 서비스’ 실시 ... 라돈측정기 5대 추가 구입
  • 김윤숙 기자
  • 승인 2018.11.1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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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무료로 ‘라돈 측정 방문 및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평택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온수매트, 대리석 등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어 라돈측정을 희망하는 문의전화가 쇄도해 간이라돈측정기 5대를 추가로 구입했다.

시는 지난 5월 라돈침대 사태가 발생하자 경기도 최초로 ‘라돈 측정 방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2000여명이 접수했고 신청자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시는 지난 9월부터는 대기자들의 대기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라돈 측정기 대여서비스’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평택시민이면 누구나 방문 및 대여 신청이 가능하며 방문 측정은 FAX 및 인터넷으로, 대여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해 측정하면 되고 측정비용은 무료이다.

그동안 유상으로 운영되던 측정비용은 최근 중앙선관위에서 국민의 건강피해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라돈측정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해석에 따라 11월 5일부터 무상으로 전환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방문 측정과 대여 측정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본인에게 편리한 방법을 선택해 불안감을 조속히 해소하길 바란다”며 “실내의 라돈 농도가 높을 경우 환기를 해 라돈 농도를 줄이고, 환기가 용이하지 않을 때는 욕실이나 주방의 환풍기를 가동시켜서 공기를 외부와 소통시켜 쾌적한 실내 환경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