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숙 화성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
박연숙 화성시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
  • 왕연상 기자
  • 승인 2019.07.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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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방의원공천제 폐지운동에 적극 나서겠다"
박연숙 시의원이 탈당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연숙 시의원이 탈당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연숙 화성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박연숙 의원은 18일 오전 11시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 성공은 공천제 폐지에서부터 시작된다. 전국지방의원공천제 폐지운동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지방의원은 중앙정치의 부속품에 불과하며 대선 및 총선에 동원되는 선거 지역책임자에 불과하다”면서 “지방의원들은 안타깝게도 선거운동 핵심 들러리 역할에 나서야 하고 당원모집 등에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등 전혀 의정활동과는 거리가 먼 현실에 자괴감만이 들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원 공천제도는 폐지돼야 마땅하며 ‘지방자치 성공은 바로 공천제 폐지부터 시작된다’는 판단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이제 무소속으로 지역에 할 일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연숙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함에 따라 무소속의원은 최청환 의원과 함께 2명으로 늘어났다. 전체의석 21석 중 더불어민주당 11석, 자유한국당 7석, 바른미래당 1석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