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기지서 첫 확진자…주한미군사령부 내 韓근로자 1명 양성(종합)
평택기지서 첫 확진자…주한미군사령부 내 韓근로자 1명 양성(종합)
  • 왕연상 기자
  • 승인 2020.03.0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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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6일 주한미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된 가운데 이 인원은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여성 근로자로 확인됐다. 주한미군 관련자 중 총 확진자는 7명이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주한미군 근로자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주한미군 관계자 중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라고 밝혔다.

이후 마이클 트렘블리 캠프 험프리스 사령관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캠프 험프리스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확진자는 한국인 여성 근로자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질병관리본부의 지시에 따라 천안의 기지 외 숙소에서 격리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등은 확진자가 다른 사람과 접촉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데 지난달 26일 캠프 험프리스 내 카페와 매점(PX) 등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카페와 매점 직원 등 접촉자는 격리 상태다.

앞서 주한미군은 지난달 19일 한반도 전체에 대한 위기 단계를 '낮음(Low)'에서 '중간(Moderate)'으로 높였으며 같은달 25일에는 '높음(High)'으로 다시 높여 이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전날에는 대구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의 가족 2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한미군 측에 따르면 다섯번째 확진자는 주한미군 장병의 가족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자가 격리 조치를 취했으며 격리 조치 이후 다른 주한미군 관계자와의 접촉은 없었다.

이에 따라 한국 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 의료진은 이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환자는 현재 미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격리된 상태다.

여섯번째 확진자는 미 국방부 소속 군무원의 가족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자가격리돼 있으며 배우자 이외에 다른 주한미군 관계자와 접촉하지 않았다.

주한미군은 예방 조치로서 6번째 확진자의 배우자를 거주지에서 격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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