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기 골목’ 이웃사랑 실천 … 바자회수익금 방정환재단에 기탁
‘만드기 골목’ 이웃사랑 실천 … 바자회수익금 방정환재단에 기탁
  • 왕연상
  • 승인 2023.12.1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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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기 골목 신철호 대표와
만드기 골목 신철호 대표와 서평택 충청향우회 회원들이 수익금을 전달하고 있다.

매년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만드기 골목(대표 신철호)’이 바자회 수익금 500여 만원을 한국방정환재단 경기지부에 전달했다.

‘만드기 골목’은 신철호 대표가 평택 안중에서 운영하는 분식집으로 사대천왕에 출연한 지역의 대표적인 맛집이다.

만드기 골목은 음식의 맛도 최고이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마음도 최고다. 신철호 대표는 10여년 전부터 매년 하루 매출 전부를 기부하는 바자회를 열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12월 4일 만드기 골목 바자회를 진행했다. 이번 바자회 행사는 특별히 서평택 충청향우회 회원들과 함께 진행해 더욱 풍성한 바자회가 됐다. 

서평택 충청 향우회 유영재 회장은 “매년 열리는 바자회에 함께 하자는 신철호 대표의 제안을 받고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좋은 일에 함께 하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 수익금은 542만200원으로 역대 최대 금액이다. 신철호 대표는 “서평택 충청 향우회 회원들께서 함께 해준 덕분에 많은 수익금을 낼 수 있었다"며 "또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며 십시 일반 모금에 참여해준 손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특히 바자회 당일 방문하지 못해 미리 성금을 주고 가거나 거스름 돈을 받지 않은 손님들도 많았다. 아울러 만드기 골목 재료 납품 업체 거평식품 김용일 대표는 바자회 당일 판매되는 모든 재료를 무료로 후원했다.  

이에 대해 안중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신철호 대표의 선한 영향력이 좋은 일에 참여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모이게 하고 우리 지역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은 신철호 대표와 충청 향우회 회원들의 뜻에 따라 어린이 복지 향상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국방정환재단 경기지부에 전달됐다. 

신철호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