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항만도시 건설 … 2023년까지 4500억원 투입
평택시, 항만도시 건설 … 2023년까지 4500억원 투입
  • 김윤숙 기자
  • 승인 2018.04.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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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 항만 배후단지 사업 '본격화' 컨벤션·해양관광시설 등 짓기로

 

평택시는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의 바다 183만8000㎡를 매립, 항만도시를 건설하는 2종 항만 배후단지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공공지분 51%(평택도시공사 46%·경기평택항만공사 5%)와 민간지분 49%의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해 개발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평택시는 평택항 2종 항만배후단지 개발추진은 민간사업자 공모절차를 곧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2일 평택항 마린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사업는 오는 2023년까지 4500억 원을 들여 항만근로자 임대아파트, 컨벤션센터, 관광·해양스포츠시설, 공원 등을 갖춘 항만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평택시는 사업이 추진될 경우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물론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아 평택항 주변지역의 신개척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근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 황해경제자유구역 현덕지구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