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화 평택시장 후보, ‘여성친화도시’ 목표 제시
이동화 평택시장 후보, ‘여성친화도시’ 목표 제시
  • 왕연상 기자
  • 승인 2018.05.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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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티드 디자인 활용한 범죄예방도시 건설’

 

바른미래당 평택시장 이동화 후보는 지난 7일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이동화 후보는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여성친화도시 구축과 지정을 위해 다양한 계획과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목표나 목적만 제시될 뿐 이를 기반으로 한 구체적인 매뉴얼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여성친화도시를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도화 후보의 공약은 우선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협력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민간교류와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여성 시민참여단’ 구성을 통해 여성들이 도시의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여성의 관점에서 물리적 도시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목표 아래 ▲여성, 임산부, 영유아 동반 운전자, 어르신 등을 위한 ‘배려 주차장 설치 확대’ ▲야간 이용이 많은 주차시설과 공원 등에 ‘비상벨 설치’ ▲주차시설내 차량 진‧출입구 임산부 및 영유아동반자 보행로 확보 등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범죄에 취약한 환경을 개선하는 선진 디자인 기법, 즉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 mental Design)’를 도입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약자들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동화 후보가 제시한 셉테드 디자인이란 건축설계나 도시계획 등에 방어적 공간의 특성을 높여 범죄발생 기회를 줄이고 시민들에게 안전감을 느끼게 하는 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이다.

이동화 후보는 “사회적으로 취약한 여성, 어린이, 어르신 등을 위한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며 “안전한 도시를 바탕으로 한 여성친화도시 건설을 통해 시민이 우선이 되는 평택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