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제46회 성년의 날을 맞아 14일 오후 2시부터 화성남부국민체육센터(우정읍 쌍봉로 93)에서 ‘傳統成年禮’를 개최했다.

화성청년회의소(JCI)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전통성년례를 통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 제고 및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정서적‧문화적‧사회적 성숙 계기 마련 및 청소년기의 정체성 확립 △성년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 부여 및 올바른 가치관과 국가관 형성 지원을 위해 열렸다.

 

관내 고등학교 성년 대상 청소년(관내 고3학생) 및 참관인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모범청소년 표창 및 전통성년례 의식행사와 성년의 날 축하 초청공연으로 진행됐다.

 

성년식 행사 ‘傳統成年禮’ 행사는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에게 성년례에 대한 안내와 함께 큰손님과 성년자의 상견례, 삼가례(초가례, 재가례, 삼가례), 초례, 성년선언, 수훈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통성년례(傳統成年禮)는 △큰손님과 성년자간 인사를 하는 상견례(相見禮)를 시작으로 △큰손님이 성년자에게 관(복건, 족두리)을 씌어주며 덕담을 건네는 삼가례(三加禮) △술잔을 주며 덕담을 건네는 초례(醮禮) △성년이 됨을 선언하는 성년선언(成年宣言) △성년이 된 사람에게 교훈을 전달하는 수훈례(受勳禮)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고등학생 중 모범청소년과 애향청소년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송산고등학교 3학년김승원 학생과 화성고등학교 3학년 최가희 학생 화성시장 표창을 받았다. 삼괴고등학교 3학년 고은 학생은 서청원 국회의원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