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동포 어르신 40명 전곡 마리나항서 요트체험
사할린동포 어르신 40명 전곡 마리나항서 요트체험
  • 김윤숙 기자
  • 승인 2018.05.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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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18일 사할린동포 봄나들이 ‘행복한 동행’ 행사 진행

 

사할린동포 어르신 40여명이 전곡 마리나항에서 요트를 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관장 김영진)은 5월 18일(금) 러시아에서 영주 귀국해 화성시를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할린동포 어르신들과 문화지원사업 봄나들이‘행복한 동행’ 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40여명의 어르신들이 전곡 마리나항에서 요트체험을 즐겼다.

황 모 어르신은 “외롭게 살아가는 사할린 동포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줘서 고맙다. 그 덕에 고향으로 돌아와 노년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김영진 관장은 “대한민국 역사의 아픔을 온몸으로 겪은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마련 해 주기 위해 이번 나들이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지역에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