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국회의원 3명→4명 1명 늘어 … 선거구 ‘갑 · 을 · 병 · 정’ 분구
화성시 국회의원 3명→4명 1명 늘어 … 선거구 ‘갑 · 을 · 병 · 정’ 분구
  • 왕연상 기자
  • 승인 2020.03.0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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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선거구 확정안
화성시 선거구 획정안

 

화성시 국회의원이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난다. 현재 갑, 을, 병 3개 선거구가 갑, 을, 병, 정 4개 선거구로 확대 분구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4·15 총선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오는 5일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할 예정이다.

선거구획정위는 화성시를 비롯해 세종특별시, 강원 춘천시, 전남 순천시 등 4개 선거구를 분구했다. ▲화성시갑·을·병·정 ▲세종시갑·을 ▲강원 춘천시갑·을 ▲전남 순천시갑·을 등으로 분구된다.

통합되는 선거구는 4곳이다. ▲서울 노원구갑·을(기존 갑·을·병) ▲경기 안산시갑·을·병(기존 상록구갑·을, 단원구갑·을)으로 통합된다. 강원도와 전남은 기존 선거구의 조정·통폐합 방식으로 5곳에서 4곳으로 각 1개씩 축소된다.

▲강원 강릉시양양군·동해시태백시삼척시·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속초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 ▲전남 목포시신안군·나주시화순군영암군·광양시담양군곡성군구례군·무안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등이다.

김세환 획정위원장은 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일부 선거구에 대해 지역 대표성을 반영할 방안에 대해 격론이 길어졌다"며 "평균인구 수는 지난해 1월 31일 기준으로 상·하 편차 범위 내에서 세부 획정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