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부이사장, “출자배당률 4% 이상 유지‧젊은 조합원 유치 학자금 지원” 약속
이용주 부이사장, “출자배당률 4% 이상 유지‧젊은 조합원 유치 학자금 지원” 약속
  • 최무호
  • 승인 2024.02.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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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평택 경기제일신용협동조합 부이사장
이용주 평택 경기제일신용협동조합 부이사장

평택 경기제일신용협동조합 이사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용주 부이사장(58)이 출자배당률을 4% 이상으로 유지하고 젊은 조합원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학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이용주 부이사장은 14일 오후 평택박물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젊은 조합원을 유치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이사장은 또 “조합원들을 위한 산림휴양시설을 운영하고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게이트볼장 및 파크골프장을 운영하는 등 지역환원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산악회 및 각종 동호회에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조합원이 1만5000여명에 달하는 평택 경기제일신용협동조합은 오는 24일 평택서부문예회관에서 이사장 선거를 치룬다. 이용주 부이사장은 이사장 후보로 등록마쳤다.

경기제일신협은 안중읍 본점을 포함해 비전동과 포승읍에 지점을 두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조합원 1만5063명, 총자산은 3792억 2000여원으로 평택지역 4개 신협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특히 이번 선거 당선자의 임기는 4년이 아닌 5년 9개월이다. 이에 따라 조합원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신용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으로 총자산 1000억원 이상인 지역 단위 신협은 이사장 선거를 각 지자체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도록 변경되면서 당선자 임기가 제5회 동시조합장선거가 열리는 2029년까지로 변경됐다.

이용주 부이사장은 신협 자체 수익 사업으로 마트 등을 운영하고 특별회계를 지역금융기관에 예치할 수 있도록 평택시에 요청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지역이 우선이고 조합원에게 믿음이 가는 이사장이 될 것”이라며 “지역에서 받은 은혜를 미력하나마 남은 생활을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신협 조합원을 위한 마트를 한다면 고용을 창출하고 조합원을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합원을 3만 명까지 확보하기 위해 고덕에 지점을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